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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시장의 국문명, 영문명, 한자명, 용어설명 및 첨부파일에 대한 정보입니다."
국문명 시장
영문명 market
한자명 市場
용어설명 1) 시장이라 함은 그 최초의 의미에서 확실히 교환거래가 되는 장소를 가리켰다. 청과물시장, 어물시장 또는 공설시장, 사설시장, 또는 주시, 세시와 같은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 의의는 확장되어 널리 거래가 되는 관계를 말한다. 즉 경제학자가 의미하는 시장은 매매가 성립되는 어떤 장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제부분이 자유로운 상업관계에 의하여 결합되어 따라서 가격이 용이, 신속하게 모두를 통하여 동일한 수준을 취하는 것 같은 영역의 전부를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의미의 시장은 하나의 추상적 존재로서 일정한 가격이 타당한 범위를 말한다. 그와 같은 의미에 있어서의 시장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쓰여지고 있다. 예를 들면 재의 종류, 성질에 따라 그 시장의 광협(廣狹)을 국제시장, 국내시장으로 구별하고 또 상품별로 면화시장, 소맥시장으로 구별하거나 또는 국민경제를 나누어 소비시장, 생산시장, 자본시장으로 구별하는 것 같은 것이 이것이다. 2) 재화ㆍ서비스가 거래되어 가격이 결정되는 장소 또는 기구인데, 시장이라는 개념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그 종류도 많다.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이란 교환ㆍ거래가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장소를 뜻하였는데, 한국에서는 이를 장시(場市)ㆍ장(場)ㆍ장문(場門)이라고 불렀다. 생활에 필요한 잉여물자를 서로 교환하는 풍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명확하지는 않으나 주로 다른 종족이나 생산조건이 다른 동일 종족 사이에서 약탈 또는 상호간의 증여나 조공(朝貢) 등의 형식을 통해 교환이 비롯되었다. 그 후 부족간이나 부족 내부에서의 적대관계가 사라져 평화스러운 교통이 이루어졌으나 상당 기간 동안에 걸쳐 침묵교환만이 이루어졌다. 이 침묵교환이 거듭된 후 공중 앞에서 공평과 평화를 꾀하기 위하여 시장의 형식을 통한 교환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교환이 이루어지는 장소로는 교통이 편리하고 눈에 띄기 쉬운 목표물이 있는 곳이 이용되었다. 이 시장은 현재의 미개민족에서도 볼 수 있는데 아프리카ㆍ아시아ㆍ멜라네시아 및 신대륙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시장의 형식에는 여러 차이가 있다. 그러나 시장이 유통기구로서 가지는 공통적인 특징은 시장이 서는 날짜가 연 1회, 월 1회, 10일, 5일, 주 1회, 또는 매일 등 정기적이라는 것과, 특정지점에서 열리며 또한 시장 내에서는 무기를 가지거나 싸움은 삼가는 등 시장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법제적 관습(慣習)이 있다는 점, 나아가서는 수확의 잔치나 제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등을 들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주로 여성만이 교역을 하는 수도 있다. 목재시장이라고 하는 경우 목재로 총칭되는 상품의 수급관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한 후자의 의미로 사용된다. 목재의 형태ㆍ종류에 의해 입목시장, 원목시장, 제품시장, 국산재시장, 건축용재시장, 펄프재시장 등이, 또한 장소에 따라 국내시장, 산지시장, 소비지시장 등이, 그리고 경쟁ㆍ독점ㆍ과점시장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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