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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상징적인 측면이 받아들여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2005년 현재 전국 26개 주에서 55곳의 수목장림이 운영되고 있다. 스위스 수목장림의 규모는 2~3ha 정도의 소규모이며, 수종은 참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가문비나무 등 다양하며, 나무의 크기도 사람 크기만한 어린나무에서 20m 이상의 큰 나무까지 다양하다. 또한 50% 이상이 추모목을 생전에 구입한다.

정원형 수목장림
동산을 활용한 수목장림
페인트로 추모목 표시

독일

독일의 수목장림은 임업경영적 의도에서 도입된 점이 강하며, 고인과 나무가 하나되는 상징성과 독일인의 숲을 사랑하는 전통적인 정서가 결합하여 스위스보다 빠르게 확산되어 대면적의 수목장이 2005년도에 1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006년에는 11개의 수목장림이 개장하였다. 독일의 수목장림은 사유림이 아니라 대단위 조성에 유리한 국공유림에 50~100ha에 이르는 대단위로 조성되었다. 수목장용 임상으로는 참나무, 너도밤나무, 가문비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혼효림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대단위로 조성되는 독일의 수목장림의 특성상 추모목의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과 휴식을 위한 간이의자, 간이화장실, 쓰레기통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GPS를 통해 추모목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독일 최초의 수목장림
(라인하르츠발트 수목장림)
수목장림 내 간이의자
수목장림 안내판

영국

영국의 수목장은 기존의 공원묘지의 수목에 산골하거나 또는 자연 분해성 용기에 담아 묻는 방식으로 행해지며 영국에선 이를 ‘자연장(Natural Burials)’이라 부르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1991년 설립된 내츄럴 데스 센터(The Natural Death Center)가 자연장을 주도하고 있다. 1994년 자연장협회(Association of Natural Burial Ground)가 설립되었으며 현재 영국 전역에서 200여개의 회원사가 참가하고 있어 날로 확장하는 추세에 있다. 영국의 수목장은 모두 공원묘지 시설 내에서 이루어진다. 수목장을 위한 식생은 교목, 화목, 관목, 초본류(잔디)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유골은 묻기도 하고 뿌리기도 하며 고인을 기리는 묘비석이나 표찰을 지면부(또는 벽면)에 설치하고 있다.

관목원
장미원 군식
장미원 선형식

일본

일본은 1990년대 후반부터 수목장이 도입되었다. 일본의 수목장은 주로 공원묘지나 종교시설부지(특히, 불교사찰)에서 행해지고 있다. 대중적 인식이 아직 확산되지는 않았지만 미래 장묘문화를 이끌어갈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05년도 현재 10여 곳 이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수목장은 통일된 형식은 없고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공통적인 특성을 추출한다면

첫째,
수목장 구역이 법적으로 묘지시설로서 허가를 얻어 운영된다는 점이다. 산림지역에 조성되었든 인공적인 공원묘지 내에 조성되었든 이는 공통적 사항이다.

둘째,
기존에 있는 임목을 수목장으로 활용하는 것 보다는 새로이 나무를 심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특징적인 것은 수목장을 위한 식생으로 교목류 보다는 화목류, 관목류, 잔디 등 키 작은 식생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고인과 특정 수목과의 동화 개념 보다는 매장된 곳과 주변의 관목류, 초화류, 수목 전체와 동화되는 개념으로 수목장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셋째,
가급적 지하납골실, 묘비, 봉분 등 인공적인 구조물의 설치를 지양하고 있으나, 시행 장소별로 차이가 있어서 목판이나 석판 등 기념물을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나가노현 貞麟寺, 교토의 滿願寺의 경우)

관목원
장미원 군식
장미원 선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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