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와 야생동물
목표
우리 민족과 친근했던 야생동물들이 등장하는 옛 이야기, 그리고 예와 도를 지키는 수렵문화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생명 존중 사상을 엿볼 수 있다. 이러한 학습을 통해서 우리 문화와 우리의 야생동물을 함께 이해해 볼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기본자료
-
전통적인 자연관
- 우리나라의 전통적 자연관은 사람과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생명을 존중하는 사상이 있음
- 우리 민족의 자연에 대한 인식은 땅과 흙을 존중하는 오랜 농경 생활의 역사에 기반을 두고 있음
-
이야기 속의 야생동물
- 가장 많이 묘사되는 동물은 오늘날 멸종된 것으로 간주되는 호랑이임. 호랑이는 단군신화에서 성급한 성격, 산신령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때로는 토끼에게 속아 넘어가는 어리숙한 동물로도 등장하며, 우리 민족의 용맹성을 대표하고 국가나 사람이 위험에 닥쳤을 때 정의로써 구해내고 악마를 물리쳐 주는 의로운 동물로 여겨왔음
- 우리 민족은 야생동물을 인간과 같이 희로애락을 나누는 친구로 생각해 왔기에 야생동물의 특성을 비유한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었음
-
예와 도를 지키는 수렵문화
- 신라의 화랑 세속오계 : 살생유택
- 조선왕조실록 : 농한기에 수렵을 통하여 군사를 훈련시키는 강무(講武)제도와 사냥하여 잡은 동물을 종묘에 바쳐 제사를 지내는 천신(薦新)의례가 있었음
- 여러 지역을 왕의 수렵지역으로 선정하고 경작이나 벌목을 금하여 동물을 보호하였으며, 동물의 밀도와 주민의 의견 등을 고려하여 수렵지역을 변경하기도 하였음
- 또한 야생동물의 밀도가 급증하여 농작물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포획을 허가하는 등 야생 동물을 적절하게 관리하였음
- 조선 전기의 수렵에 대한 관습법 규범 : 수렵을 예로 여기고 야생동물에 대한 윤리관이나 수렵방법, 일반 백성에 대한 규제와 체벌의 내용이 있음
- 야생 동물의 번식이 끝난 다음 농한기에는 천렵이 가능하였으나, 천렵으로 잡아들인 동물을 장터에 내다 파는 것은 직업적인 포수가 아니라면 큰 수치로 여겼음
- 토끼몰이, 노루몰이는 마을 공동의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고, 이 때 훗날을 위하여 동물의 일정한'도망길'을 만들어 씨를 말리는 일은 금하였음
- 우리 조상들은 훌륭한 수렵문화를 가지고 있었으며 자연을 통하여 만물의 이치를 깨닫고, 야생동물을 자연의 일부로 섬겨 도(道)와 예를 중시하며 보존해 왔음
<참고 자료 : 유병호(2000). 저 푸름을 닮은 야생동물, 다른세상 교육인적자원부(2004). 고등학교 숲과 인간, 교육인적자원부>
교과서 반영 제안
적정 학교급 교과서 반영 제안
적정 학교급별 주요 관련 교과중 교과서에 반영할 내용을 제안한 내용입니다.
학교급 |
주요 관련 교과 |
반영내용 |
초등저학년 |
읽기 |
- - 야생동물이 등장하는 여러 옛 이야기들에 관한 학습
|
초등고학년 |
국어, 미술 |
- - 민화나 옛 이야기에 등장하는 특정 동물의 상징과 특성, 옛 사람들과의 관계맺음에 관한 학습
|
중학교 |
문학, 미술, 국사 |
- - 다양한 야생동물의 이야기들에 대해서 탐구하면서 우리 민족과 야생동물 문화에 대해 학습하기
- - 옛 이야기를 통해서 야생동물이 우리 민족에게 어떤 존재였는지 생각해보기
|
고등학교 |
국사, 미술, 문학 |
- - 예와 도를 지키는 수렵문화
- - 야생동물에 대한 옛 사람들과 현대 사람들의 인식, 경험을 비교해보기
|
보조자료와 사진
유의사항
- 야생동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우리 민족이 자연의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겼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