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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산 자연휴양림은 정이 넘치는 곳이네요
  • 작성일2013-01-21
  • 작성자 장**
  • 조회3076
매년 자연휴양림을 이용하고 너무 좋았는데 올해 초 집사람의 예약을 하는 바람에 복주산 자연휴양림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많은 감동을 받아 꼭 칭찬의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저는 여름철에만 휴양림을 이용하였는데 이번에는 겨울이고 북쪽에 위치한 휴양림이라 너무 추울거 같아 예약을 취소할까도 했지만 어렵게 낸 휴가와 아이들에게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답답한 도시를 떠나 자연생활을 체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큰 마을 먹고 철원으로 고고씽 하였네요
산속에 위치한 휴양림이라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해가 기울어져 있어 서둘러 저녁준비를 하고 준비해온 고기며 채소를 맛있게 숯불에 구워 쓱싹 해치우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이들 체험도 하고 겨울방학 숙제도 할겸 겸사겸사 목공예 체험을 신청하고 목공예실로 가는 도중 작은아이가 큰 애와 장난치다 미끄러져 넘어졌고 처음에는 별거 아니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목공예실에 도착해보니 무릎이 돌에 부딪쳤는지 까져서 피가 맺혔더라구요
목공예실에 안화성 선생님이 본인의 자녀처럼 아이를 따뜻하게 대하면서 아픈 곳도 주물러 주시고 아파서 어쩔줄 모르는 아이를 달래주시면서 사무실로 뛰어가서 연고를 가져다 발라주고 하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또한 목공예체험을 하면서도 아이와 같이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의 서투른 것도 다 받아주고 아이입장에서 배려해주시고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참으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방을 나오면서 무거운 짐도 함께 날러주고 친절하게 협조해 주신 이승태 선생님에게도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따뜻한 계절이 돌아오면 다시 복주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고 싶고 안화성 선생님과 이승태 선생님을 꼭 저녁식사에 초대하여 감사의 보답을 하고 싶네요

참, 제가 숯불 피우기가 서투르고 고생했었는데 순찰을 돌고 계시던 이흥선 선생님이 일부러 마른 숯도 가져다 주시고 불도 피워주셔서 아이들에게도 위신도 서고 덕분에 저녁을 무사히 해결했네요.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한 추억을 남겨지도록 도와주시는 산림청 관계자분들 및 복주산 휴양님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부자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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