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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 햇살따라 수락산을 클린하다(20220601)
  • 작성일2022-06-13
  • 작성자 김**
  • 조회752
6/1(수) 투표 마치고 아파트 후문 능선을 따라 학림사, 탱크바위, 하강바위, 수락산 주봉을 너머 석림사를 거쳐 장암역으로 내려 왔다.
선거 투표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역사가 새로 쓰여지고 당락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과 달리 어느날 날아 온 씨앗에게 온몸을 갈라 집터를 만들어주어 푸르게 자란 소나무와 어우러져 사는 바위, 풀과 나무, 흙과 돌들이 서로 자리탓 출신탓없이 더불어서 명품이 된 서울 근교의 북한산, 도봉산과 불암산 등이 맑은 파란 하늘과 함께 시원한 바람타고 다가와 같이 놀자 반겨 주었다
낙엽에 가려진 백원짜리 동전을 비롯하여 깨진 유리 조각, 담배 꽁초 등 다양한 수집품들로 클린 바구니의 허기진 배를 채워가던 중 누군가가 양심과 함께 버린 휴지가 푸른 잎 우거진 나뭇가지에서 하얀꽃처럼 나풀거리는 모습에서 안타까움이 파도가 되어 온몸을 휘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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