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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끝자락에서 수락산을 클린하다(20220529)
  • 작성일2022-06-13
  • 작성자 김**
  • 조회718
5.29.(일) 화창한 날씨의 유혹에 이끌려 클린장비를 챙겨서 벽운계곡, 새광장, 쫄쫄약수터, 외계인바위, 수락산 주봉, 내원암, 은류폭포, 치마바위, 도솔봉, 노원골로 하산하였다.
따뜻한 햇살을 벗삼아 숲속의 나무와 풀들이 초록빛을 더욱 뽐내는 오월의 끝자락, 내원암 해우소를 지키는 꽃들은 연분홍 아름다운 모습으로 산객을 반겨 주었고 인적이 드문 계곡에 누워있는 참나무 고사목에는 바닷가에서 나들이 온 조개껍데기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반짝이는 여유로운 수락산 품에 안겨서 한나절동안 재롱을 떨었다.
사람의 발길이 드문 곳에는 오래되어 빛바랜 쓰레기들이, 주 등산로 근처에는 나뭇가지에 열린 마스크와 상표가 빛나는 풋풋한 쓰레기들이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기에 클린 집게와 바구니는 오늘도 열일을 다하였고 하산 길의 배낭 부피는 더블링이 되었지만 산객들의 수준이 세월이 지날수록 높아지고 있었기에 마음만은 한결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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