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토)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호원동 방향, 다락원길 종점 원도봉입구까지 북한산둘레길을 걸은 후 원도봉 계곡따라 덕재샘을 지나 망월사에 들렀다가 포대능선, Y계곡을 건너 신선대에 오른 후 마당바위를 지나 천축사 방향으로 하산하여 도봉 분소까지 회귀 산행을 하였다.
북한산둘레길을 산보한 후 심원사를 지나 오르니 원도봉천 계곡물이 바위들을 어루만지며 신명나게 흐르며 땀을 닦아주었고, 전망 좋은 망월사의 해탈문을 지나서 만난 부처님의 자애로운 미소에 고단함은 사라졌고, 포대능선, Y계곡과 신선대에서 바라보이는 언제나 명품인 산들과 기암괴석 그리고 꽃과 나무 등 자연 품에 안기는 호사를 즐겼다.
지난 주와 달리 둘레길 쉼터는 깨끗하였지만 땅속에서 캐낸 음료수 유리병과 누군가의 목을 축여줬을 술과 음료 페트병 등 계곡 길 쉼터 사람들의 흔적따라 숨바꼭질 하듯이 간간이 보이는 쓰레기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부피와 무게가 늘어가는 클린바구니만큼 뿌듯함도 함께였기에 방울방울 맺히는 땀을 훔치는 손길은 마냥 가벼웠고 환경정화 개인봉사활동 실적도 처음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보람은 더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