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인이 재직하고있는 경기도 여주군 산북면 상품중학교(공립)에서는 지난 4월 5일 오후시간에 식목일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본교는 아주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아주 작은 규모의 학교라서 실제로 식목행사를 할만큼 묘목을 구입할 정도로 운영비가 충분하지 못합니다. 어쨋든 학생들에게 식목과 육림 그리고 산림 자원의 중요성에 대해서 교육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 고민하던중 산림청에 탐문을 하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마침 10여년전에 산림청주관 등산교육관계로 알게된 해외 이선미씨가 해외자원부에 근무하고 계신 걸 알고 전화를 드려 학교에서 식목행사를 하려고 하는데 묘목을 받을 수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며칠후 그 방안을 알수 있는 산림지원과의 김진헌씨와 상의하도록 연결을 시켜주었습니다.

그렇게해서 김진헌 주무관님이 요즈음이 마침 식목할 시기이므로 묘목 신청하는 공문을 보내면 가능할 것이라며 친절하게 안내를 잘해주었습니다. 그결과 유실수를 포함하여 300그루를 지원받아 학교주변 공터에 나무를 심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본교의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가 다함께 즐겁고 유익한 식목행사를 할 수있도록 도움을 준 산림청의 두 분(이선미씨, 김진헌씨)을 칭찬합니다. 몇년후 저는 퇴임하고 나무를 심은 학생들도 졸업하고 없겠지만 훗날 교정에 과일이 열리고 꽃이 만발하면 두분께서 본교를 방문하시면 어떨까요? 좋은 열매를 맺게 해주신 두분께 감사드리고 산림청의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드림니다. ^^

*관련 사진을 "참여공간- 함께하는 산림포토- 식목행사"라는 제목으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