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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 94.임실 방수리 하안숲
  • 작성자산림자원과 / 오태봉 / 042-481-4105
  • 조회131
·주요수종: 개서어나무·느티나무·팽나무 등
·면적: 6ha
·조림연도: 미상
·소유: 국유림(건설교통부)
·유형: 보전
·개방여부: 개방
·관리기관: 임실군청 063)640-2496
·주소: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908
(NAVI: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137)
★ 137, Bangsu-ri, Gwanchon-myeon, Imsil-gun, Jeollabu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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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관촌면 방수리는 진안고원의 서부, 섬진강 상류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1917년 섬진강(오원천) 서쪽의 방동마을과 동쪽의 막동마을이 합쳐져 방수리가 되었다.
조선 숙종 원년(1675년)에 만들어진 운수지(임실군지)에는 방수리 일대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여덟 곳(방수팔경)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중 제8경이 ‘오원천 제방의 무성한 숲[長堤茂林]’, 바로 방수리 하안숲이다.

방수리 하안숲은 방수팔경이 기록된 1675년 이전부터 조성되었을 테니 역사가 아주 깊다.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하안숲은 2~3백 년 전 황씨 부부가 개천 황무지를 논밭으로 만들기 위해 제방과 보를 쌓았지만
실패했다가 꿈속에서 선인의 도움으로 물길을 찾아서 보에 물을 채웠다고 한다.
옛 조상들은 물줄기가 거세지는 오원천 강변을 따라 제방을 쌓았다가 몇 번의 실패를 겪은 다음,
강한 바람을 막고 하천의 물에 제방이 유실되지 못하게 나무를 심었을 것이다.
이때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방수리 하안숲에는 조상들의 지혜와 운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방수리 하안숲은 길이 1km, 폭 30~60m 규모로 하천을 따라 띠 모양으로 숲을 이룬다.
개서어나무·느티나무·팽나무 등 나이 200년이 넘는 늙은나무 470여 그루가 듬직하고 우람하게 자리를 지키고,
그 사이로 쉬나무·층층나무·화살나무·줄사철 등 다양한 나무들이 곁을 채우고 있다.
2011년에는 제방 산책로 주변에 느티나무 300여 그루와 구절초를 추가로 심어서 다채로움이 더해졌다.

참고로 방수팔경은 방미산에 떠오르는 보름달, 밤에 약바위에서 낚시하는 풍경, 성미산을 감싸는 안개, 동산 소나무에 백조가 날아와 앉는 모습, 석양 무렵에 기러기가 날아가는 정경, 마을 북동쪽의 황두폭포, 마을 서쪽 눈 쌓인 대나무숲, 그리고 방수리 하안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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