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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수종: 삼나무·편백
·면적 409ha
·조림연도 1970년대
·소유: 사유림(개인) 유형 경영 개방여부 개방
·관리기관: 서귀포시청 064)760-3044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24
(NAVI: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 26)
★ san26, Sangcheon-ri, Andeok-myeon, Seogwipo-si, Jeju-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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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아리오름(높이 693m, 둘레 2,709m)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에 있는 오름으로,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의 ‘영아리오름’, 용이 누운 모습과 닮아서
‘용와이오름’, 동쪽의 남원읍 수망리에 위치한 물영아리오름과 구별하기 위해 ‘서영아리오름’ 등으로 불린다.

한라산 서남쪽 기슭 중산간 지대에 자리 잡은 서영아리오름은 몸집이 크고 정상 부근은 산세도 가파르다.
정상부는 크게 두 개의 봉우리가 이어지며, 두 봉우리 사이에 말굽 모양의 굼부리(분화구)가 널찍하게 입을 벌리고 있다.
정상에서는 한라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이고, 완만하게 흘러내리는 구릉지대에 오뚝 솟은 오름들, 그리고 새파란 바다가 드넓게 펼쳐진다.

서영아리오름 서쪽 사면에는 습지(헹기소)가 숲속 깊이 몸을 숨기고 있다.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제주에서
물이 고인 습지가 형성되는 경우는 보기 드물다. 서영아리 습지 주변은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었으며, 예전에는 근처 주민들도 물을 길어 사용했다고 한다.

서영아리오름은 한때 벌목 등으로 황폐해졌는데, 산사태나 홍수를 막고 목재를 생산하기 위해 1970년대에 삼나무와 편백을 심고 가꾸었다.
이 삼나무와 편백은 어느덧 서영아리오름 일대를 높푸른 숲으로 뒤덮었다.
또한 이곳 편백숲에서는 유기농 인증 표고버섯을 재배해서 지역주민의 산림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시험림으로 지정해서 삼나무를 수확해서 활용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서영아리오름 숲에는 임도를 활용한 길이 동서로 연결된다. 늘씬하고 훤칠하게 자란 삼나무와 편백이 숲길 양쪽으로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서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청량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 숲길은 영아리오름, 마보기오름, 돌오름까지 이어진다.
한라산둘레길의 돌오름길 구간(보림농장 삼거리 ― 돌오름 ― 표고재배 삼거리 ― 용바위 ― 거린사슴입구, 8km)과 연계해서 걷기에도 적당하다.

Seoyeongarioreum Forest
san24, Sangcheon-ri, Andeok-myeon, Seogwipo-si, Jeju-do

Seogwipo Seoyeongarioreum Forest is the largest artificial afforestation in the
southern part of Jeju. The Japanese cedar and Hinoki Cypress are
now caused by trees planted in the 1970s to protect the mountains devastated
due to logging. These trees not only increase forest income, but also provide a
recreational role for walking on the Dulegil tr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