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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의 오월을 즐기면서 클린하다(2023.5.13.토)
  • 작성일2023-05-16
  • 작성자 김**
  • 조회332
수락골에서 출발하여 새광장을 지나 깔딱고개에서 독수리와 배낭바위를 거쳐 수락산 정상(637m)에 오른 후 뒤돌아서 철모바위, 치마바위를 지나 도솔봉에서 탱크바위를 거쳐 노원골로 하산하였다.(트랭글 10.05km)
수락산의 생기넘치는 오월의 아름다운 숲속에는 철쭉들이 가는 세월을 붙잡고 분홍 미소를 짓고, 아카시아와 찔레 등이 꽃잔치를 벌였으며, 늘푸른 소나무에는 새순이 지천으로 봄을 노래하였으며, 화강암 명품 바위는 초록빛 천을 걸치고 햇살을 즐기면서 산객들에게 눈요기를 선사하였다.
지난 주에 찜했던 철모바위 아래쪽 쉼터를 클린하니까 바위틈의 파묻혔던 쓰레기 더미 검은 봉지에 싸인 깨진 유리병과 녹슨 따봉 음료캔이, 계곡의 나무 뿌리에 걸쳐진 비닐뭉치를 펼치니 한겨울 냉기를 막아줬을 커다란 쉘터가, 불량 양심인 담배꽁초, 다양한 음료병과 과자 봉지를 비롯한 쓰레기들로 뚱뚱해진 클린 바구니의 묵직함을 메고 내려오면서, 홀쭉한 클린 바구니로 하산할 날이 빨리 오기를 소망하였다.
#수락산 #클린산행 #봄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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